사용자 삽입 이미지


내친 김에 하나 더 올린다. 미국과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두 명의 인디 힙합 DJ가 결성한 프로젝트인 N.A.S.A.('North America/South America'라는 뜻이다)의 데뷔작 [The Spirit Of Apollo]에 실린 곡이다. 브라질리안 훵크에 기반을 둔 힙합 음악이라고 하면 대강의 설명이 되는데, 음악의 성격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크레딧을 장식하는 엄청난 규모의 게스트들이다. 데이빗 번, RZA, 메소드 맨, 카니예 웨스트, 닉 지너에 존 클린턴과 존 프루시안테까지,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섭외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.

비디오는 종이 박스인지 나무인지 찰흙인지, 아무튼 네모네모 모양의 갱단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활극과 혈투를 그리고 있는 스톱 모션 애니다. 시작 부분에 NC-17등급이라고 떡하니 붙여놓은 만큼 성인 코드에 맞춘 폭력적인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,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무척 즐거운 경험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. 로익솝의 "Happy Up Here" 이후 가장 즐겁게 본 비디오다.

 
Posted by daft
사용자 삽입 이미지


얼트 컨트리 밴드 릴로 카일리의 보컬 제니 루이스의 두 번째 솔로 음반 [Acid Tongue](2008)의 수록곡이다. 컨트리 음악에다가 엘비스 코스텔로라는 거물과의 조합이 그 전해에 나왔던 앨리슨 크라우스와 로버트 플랜트와의 공동작업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. 개인적으로 릴로 카일리에서 노래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좋았던지라 여기서 이렇게 보게 되는 것 역시 반갑다.

덧. 배킹 보컬 중 한 명은 쉬 앤 힘의 주이 데샤넬이다.


Posted by daft
사용자 삽입 이미지


소닉 유스의 열 여섯 번째 정규음반이자 마타도어에서의 첫 번째 발매작인 [The Eternal]의 수록곡이다. 곡 자체는 딱히 할 말이 없는 전형적인 소닉 유스풍 펑크 록이다. 특이사항이 있다면 이 음반이 차트에서 소닉 유스의 음반 중 가장 높은 순위(빌보드 앨범 차트 18위)로 데뷔했다는 것 정도. 비디오는 미소녀 세 명이 벌이는 테러(!)를 다루고 있다. 중간에 보이는 중국 신문과 마오 쩌둥 포스터가 인상적이다. 무슨 의미일까나.


Posted by daft